Effective Java를 읽고 정리한 정리본입니다.

📌 Item 05 : 자원을 직접 명시하지 말고 의존 객체 주입을 사용하라

많은 클래스는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 다른 클래스들과의 상호작용을 하기 마련이다. 즉, 많은 클래스가 하나 이상의 자원의 의존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확장에 열려 있어야 하고, 유연해야 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API는 언제나 발전을 거듭하며 코드가 게속해서 추가될 것이고, 더 작은 변경과 확장을 위해서는 확장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의존 객체 주입” 방식을 사용한다.

이번 아이템은 의존 객체 주입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 의존 객체 주입

의존 객체 주입은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생성자에 필요한 자원을 넘겨주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객체가 필요로 하는 어떤 것을 외부에서 전달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public SpellChecker(Lexicon dictionary) {
    this.dictionary = Objects.requireNonNull(dictionary);
  }

  publ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publ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 Lexicon 타입의 dictionary를 외부에서 받아 SpellChecker 내 dictionary에 할당해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보고 내부에서 생성하면 안 되는 것인가 의문이 들 수 있다. 왜 굳이 외부에서 자원을 넘겨 받아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아래 코드를 보며 다시 설명해보고자 한다.

아래 코드는 각각 정적 유틸리티와 싱글턴을 활용한 클래스이다.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

  private SpellChecker() {} // 객체 생성 방지

  public stat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public stat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싱글턴 클래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 ...;
  
  private SpellChecker(...) {}
  public static SpellChecker INSTANCE = new SpellChecker(...);

  publ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publ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가장 다른 하나만 꼽자면, 정적 유틸리티와 싱글턴을 사용한 코드는 SpellChecker 내부에서 객체를 받아 초기화시키지만, 의존 객체 주입은 외부에서 객체를 받아 초기화시킨다는 점일 것이다.

사전을 단 하나만 쓰는 경우에는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사전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ex, 언어별 사전, 특수 어휘용 사전 등) 여러 사전을 사용하는 데 한계가 드러날 것이다.

반면, 의존 객체 주입을 사용한다면 사전의 종류를 외부에서 받아 처리하므로 더욱 깔끔하고, 확장성 있는 코드가 될 것이다.

✨ 의존 객체 주입 장점

이러한 의존 객체 주입 패턴은 위에서 언급했던 확장성 관련 장점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존재한다.

  1. 불변 보장
    • 같은 자원을 사용하려는 여러 클라이언트가 의존 객체들을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다.
  2. 생성자, 정적 팩터리, 빌더 모두 똑같이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의존 객체 주입 패턴의 변형으로 생성자에 자원 팩터리를 넘겨주는 방식 또한 채택이 가능하다.

💡 여기서 말하는 팩터리란 호출할 때마다 특정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복해서 만들어주는 객체를 말한다. 즉, 팩터리 메서드 패턴을 구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팩터리 메서드 패턴

자바 8에서 소개한 Supplier<T> 인터페이스가 팩터리를 표현한 완벽한 예다.

이 방식을 통해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명시한 타입의 하위 타입이라면 무엇이든 생성할 수 있는 팩터리를 넘길 수 있다.

Mosaic create(Supplier<? extends Tile> tileFactory) { ... }

이렇듯 의존 객체 주입은 유연성과 테스트 용이성을 개선해 준다. 그러나 의존성이 수천 개나 되는 큰 프로젝트에서는 코드를 어지럽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 Dagger, Guice, Spring 같은 의존 객체 주입 프레임워크는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 추가 공부 및 질문

🫧 의존 객체 주입 패턴

🫧 Objects.requireNonNull

🫧 Supplier<T>

📌 참고 자료